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AFP=뉴스1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라엘 경찰이 전날 예루살렘의 알 아크사 모스크에서 돌팔매질을 하는 팔레스타인 젊은이들을 향해 고무탄과 스턴트 수류탄을 발사한 직후 이 같이 발언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잔인한 이스라엘, 테러국가 이스라엘은 무자비하고 비윤리적으로 예루살렘의 이슬람교도들을 공격하고 있다"며 "터키는 유엔, 이슬람 협력기구, 그리고 모든 관련 기관이 조치를 취하도록 하기 위한 밥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7일 오후 예루살렘에서는 수백 명의 이스라엘 경찰들과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충돌해 최소 205명의 팔레스타인인과 17명의 경찰관들이 부상당했다.
이는 동예루살렘의 셰이크 자라 지역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추방할 가능성에 대한 분노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터키와 이스라엘은 과거 동맹국이었으며 강력한 무역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점령과 팔레스타인인 대우를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으며 지난 2018년 상호 대사를 추방하는 등 최근에는 양국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