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2020.4.29/뉴스1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해당 직위와 업무에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대통령을 향한) '문씨' 표현이 극우의 상징이면 하루 종일 성기 이야기만 하고 있는 분은 '우주최강 변태 철학자'인가"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페미니즘' 이슈를 두고 설전을 주고받는 중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겨냥한 언급이다.
한편 오 시장은 20대 취업준비생이자 유튜버인 A씨를 별정직 공무원 8급인 '메시지 비서'로 채용했다. 메시지 비서는 시장 연설문과 축전, 축사 등 시장실에서 나가는 메시지 초안을 쓰고 수정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A씨는 구독자 수 2만3000명에 달하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특히 게재한 영상 중 '문씨의 몰락' '윤석열! 문씨한테 소송건다?! 피고로 전락하는 문씨?' 등이 있어 A씨가 극우 성향이라는 지적이 뒤따라다. 반면 서울시 측은 A씨에 대해 "극우 성향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