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차세대 이동수단 스타트업 적극 지원"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5.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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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 혁신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차세대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경기도 판교 소재 창업기업(스타트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을 방문해 "드론 분야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드론과 로봇택시, 비행차(플라잉카) 등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발전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이 예측되는 유망한 분야"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차세대 이동수단 산업의 핵심이 될 수 있는 드론 기술을 개발하는 벤처·스타트업들을 직접 찾아가 관련 기업들이 필요한 부분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 산업은 통신과 제어기술의 발전과 함께 조종이 쉬워지면서 물류배송, 인명구조, 방역·의료와 자연자원 관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확장성이 높은 산업이다. 대기업 중심의 전통 이동수단 산업을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인 지원이 요구되는 분야다.

이날 권 장관이 방문한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은 드론 기술 분야 예비유니콘 기업이다. 드론 관련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 손 조종 드론(시프트레드)을 개발했다. 현재는 드론 택시 등 도심항공교통 시제기 등을 개발 중이다. 2019년 매출 2000만원에서 지작해 지난해 5억원으로 성장, 올해는 3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는 최근에는 강원도와 협약을 맺고 군용·재난의료용 드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시작했다. 앞서 중기부 지원 사업 프로그램인 '예비유니콘'에 선정돼 특별보증을 받기도 했다.

이날 업체 관계자는 중기부 장관에게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함께 특히 기술 기반의 벤처.스타트업들에 특화된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권 장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성장기 벤처.스타트업들이 유니콘으로 약진하고 우수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시제기 이미지 /사진제공=디스이즈엔지니어링도심항공교통(UAM) 시제기 이미지 /사진제공=디스이즈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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