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TV 스타 샤넬 헤이스가 공개한 비만대사 수술 전후 사진/사진=샤넬 헤이스 인스타그램
샤넬 헤이스는 최근 체중 감량을 위해 '베리아트릭 수술'(Bariatric surgery, 비만대사 수술)을 받았다. 수술 전 몸무게는 약 110㎏였으나 수술 이후 46㎏ 감량에 성공, 현재 64㎏가 됐다.
고도비만(BMI 35 이상)이거나 심혈관질환,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이상지혈증 등 대사질환을 앓고 있으면서 비만(BMI 30 이상)일 경우 이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샤넬 헤이스는 비만대사 수술을 통해 감량을 하기 전과 후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이 비만대사 수술 후에 얻은 교훈 5가지를 정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샤넬 헤이스가 속옷만 입은 채 두 팔을 벌리고 선 옆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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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비교해둔 사진 속 샤넬 헤이스의 한결 날렵해진 턱선과 슬림해진 몸매를 확인할 수 있다.
영국 TV 스타 샤넬 헤이스가 공개한 비만대사 수술 전후 사진/사진=샤넬 헤이스 인스타그램
영국 TV 스타 샤넬 헤이스가 공개한 비만대사 수술 전후 사진/사진=샤넬 헤이스 인스타그램
그는 "비만대사 수술은 수단일 뿐"이라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건강해지려면 음식과의 비정상적인 관계를 고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으면 비만대사 수술을 해도 소용없다는 지적이다.
둘째, 모든 사람들이 비만대사 수술을 선택한 것을 이해하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헤이스는 "어떤 사람들은 '덜 먹고 더 움직이면 되지 수술은 왜 했냐'거나 '쉽게 살 뺐네'라고 했다"며 "그런데 수술은 쉽지 않았고 내가 가볍게 선택한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내 건강과 관련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셋째, 운동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그는 "나는 언제나 운동하는 것을 즐겼다. 하지만 지금은 운동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최근 수년간 먹었던 정크푸드를 끊고는 내 몸이 개선됐음을 느낀다"며 "지금 나는 '내 몸아, 그 동안 너를 학대해서 미안해. 자 여기 면류관이야'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넷째, 다른 사람의 몸무게에 신경쓰지 않는다. 헤이스는 "나의 유일한 경쟁자는 내 자신"이라며 "10명이 몸무게가 다 똑같더라도 체지방 등 체성분은 다 다르다. 나는 나 자신만 신경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몸무게는 줄었지만 나는 인간으로서 더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사이즈였고, 이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은 다 공감할 수 있다"며 "사람들은 사이즈에 상관 없이 미소를 지을 수 있지만 표면 아래에서는 괜찮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한편 샤넬 헤이스는 1987년 생으로 한국 나이로 35세이며, 영국 리얼리티 TV 쇼 '빅 브라더 8'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모델, 가수 및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