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시스템즈, 레벨4 자율주행 개발 국책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5.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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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시스템즈 로고 /사진=팅크웨어아이나비시스템즈 로고 /사진=팅크웨어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국책 연구과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엔 아이나비시스템즈-소네트 주도로 팅크웨어, 스트리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아이나비-소네트 컨소시엄은 산업통상자원부 차량융합 신기술 분야 내 '지정구역기반 이동 가능한 레벨4 수준 승합차급 올인원 자율주행 차량플랫폼 기술개발' 연구과제 사업을 맡는다.



2025년까지 5년간 로봇 택시, 셔틀버스 등에 적용되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서비스용 플랫폼과 차량 통합 기술을 연구, 개발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레벨4는 주행 시 운전자 도움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로 불린다.

이번 사업에서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자체 지도 엔진 및 경로생성 알고리즘 개발을, 소네트는 인지, 판단, 제어를 위한 자율주행 SW(소프트웨어) 풀스텍 개발 및 운영을 맡았다. 팅크웨어는 전장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HW(하드웨어) 개발, DGIST는 자율주행 안전 설계 기술개발, 스트리스는 자체 HD 정밀지도 맵 데이터 구축 및 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소네트는 중소기업 최초 자율차 임시주행허가를 취득해 레벨4 자율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기술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나비-소네트 컨소시엄은 로봇 택시(차량호출) 서비스 개발과 시범 운영 등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자로 매출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한종국 아이나비시스템즈 사업부문 이사는 "컨소시엄을 이룬 각 사 장점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차 전용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율주행에 기반한 로봇 택시, 셔틀 등에 사용되는 시스템과 자사 서비스를 연동한 안정적인 수익 모델 사업화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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