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1.5.4/뉴스1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임 후보자는 자리에 어울리는 책임성, 도덕성,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이대로 장관에 임명되면 정권 말기 레임덕에 터보 엔진을 다는 것으로 불명예를 떠안지 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임 후보자가 정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은 해외 학회 출장에 배우자와 자녀를 동반했다는 '외유성 의혹', 정당인 신분으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 이사장에 지원한 내용 등을 따져 물었다.
임 후보자는 "호텔의 경우 혼자 출장을 가도 방을 하나 얻어야 하는 것은 동일해 (배우자와 같이 이용했는데) 사려 깊지 못한 면이 있었다"며 "다만 항공료를 포함한 (가족의) 모든 비용은 자비로 충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