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1) 이동해 기자 = 11일 경기도 광명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인 가학동에 광명시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가 소유한 토지 일대가 훼손돼 있다. 정부의 1차 전수조사 결과 발표날인 이날 현재까지 투기 사실이 적발된 LH 직원은 총 14명으로, 1차 조사에서 얼마나 더 많은 투기사실이 적발될지 관건이다. 정부는 오후 2시30분 LH 투기 의혹 관련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LH 직원 등에 대한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2021.3.11/뉴스1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 추진단장은 21일 3만 가구의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4월말에 신규택지 물량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현재 후보지에 대해 정리가 다 된 상황이고 사전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신규택지 발표를 하면서 구체적인 검증 내용과 결과를 말씀드릴 계획"이라며 "예정 후보지 지구 내 최근의 거래동향, 특이거래 상황 이런 것들을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요하면 국토부나 LH 직원들의 거래내역도 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상거래 징후가 큰 지역을 신규택지에서 제외할 것인지에 대해선 김 단장은 "현재까지의 사전검증에서는 신규택지 후보지에서 특별히 이상한 거래가 포착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