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베르힐컨트리클럽 조성사업 조건부 실시계획인가

뉴스1 제공 2021.04.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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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요청에 동함평IC 부근으로 진출입로 변경

함평 베르힐컨트리클럽 토지이용계획도.© News1함평 베르힐컨트리클럽 토지이용계획도.© News1


(함평=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함평군은 21일 대동면 베르힐컨트리클럽 조성사업의 조건부 실시계획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대동면 금곡리 산 66-2 일원 160만㎡의 부지에 대중제 27홀 골프장과 숙박시설, 골프빌리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함평군의 최종 실시계획인가 결정으로 사업시행자는 인가고시 후 착공계를 제출, 이달부터 첫 삽을 뜨게 된다.

오는 2023년 3월까지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함평군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함평군은 군민의 요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골프장 진출입로를 동함평IC 쪽으로 변경하는 성과를 거둬 눈길을 모은다.

당초 사업시행자는 골프장 진출입로를 나주 문평IC 인근에 조성하는 실시계획인가를 함평군에 요청했었다.

이에 함평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문평IC에서 동함평IC 부근으로의 진출입로 변경을 사업시행자 측에 끈질기게 요구해 왔다.


함평군이 진출입로와 관련해 9개 읍면의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군민들은 압도적으로 동함평IC를 거쳐 골프장을 진입하도록 변경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 측은 설계변경 등에 따른 사업비 증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함평군민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수용, 진출입로 변경을 결정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대다수 군민들의 의견을 모아 소통과 협치 행정을 펼쳐 마침내 지역 미래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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