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390회 임시회 돌입…자치경찰 조례 제정

뉴스1 제공 2021.04.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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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일…조례안 26건·예산안 3건·동의안 5건 처리

충북도의회 본회의 © 뉴스1충북도의회 본회의 ©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의회가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390회 임시회를 열어 의정활동과 함께 자치경찰 조례안 제정 등 굵직한 현안을 처리한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의 390회 임시회가 이날 오후 2시 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30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이번 회기 때는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으로부터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조례안 26건과 예산안 3건, 동의안 5건 등 34개 안건을 처리한다.

충북 자치경찰제의 근간이 되고 운영의 기본이 될 '충청북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한다.



특히 조례안의 일부 조항을 두고 충북도와 충북경찰이 의견 대립으로 갈등을 겪은 터라 도의회가 어떤 결론을 낼지도 관심이 크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뒷받침할 지원 조례안과 출연계획안도 심사할 예정이다.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도울 충북신용보증재단 출연금 지원도 처리한다.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때는 박우양 의원(영동)이 노근리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보상을 위한 '노근리사건 희생자 심사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촉구한다.

전원표 의원(제천2)은 시멘트세 신설과 기금 조성으로 의견이 갈린 '시멘트지역자원시설세'와 관련해 입법 추진을 위한 충북도와 지역사회의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상정 의원(음성1)은 환경미화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직영전환을, 이상식 의원(청주7) 여성·청년농업인 관련 예산과 정책 확대를 위한 제언에 나선다.

이날 본회의 때는 지난 4월7일 재선거에서 당선돼 의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원갑희 의원의 선서와 인사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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