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읍 연쇄감염 5일째…강원 15명 신규 확진(종합)

뉴스1 제공 2021.04.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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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거리두기 2단계…어업인 모임 관련 확산 추정
강릉 7명, 동해 4명, 원주 3명, 횡성 1명 확신

강원 강릉시 주문진 임시선별진료소. (자료 사진) /뉴스1 DB강원 강릉시 주문진 임시선별진료소. (자료 사진) /뉴스1 DB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김정호 기자 = 19일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강릉을 중심으로 속출하면서 15명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강릉 7명(237~243번), 원주 3명(600~602번), 동해 4명(331~334번), 횡성 1명(41번) 등 모두 15명으로 집계됐다.

강릉 신규 확진자들 중 6명은 최근 주문진읍을 중심으로 발생한 확진자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7번과 238번 확진자는 기존 221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239번 확진자는 기존 209번 확진자, 240번 확진자는 기존 218번 확진자, 241번 확진자는 기존 231번 확진자, 243번 확진자는 기존 225번 확진자와 각각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42번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주문진읍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28명 나왔다.

금어기간 어업인들 중심으로 모임이 이어지면서 연쇄감염이 발생한 결과로, 19일 신규 확진자들도 앞선 기존 주문진 확진자들과 대부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원주 확진자들은 지인과 가족 간 감염으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600번 확진자는 기존 560번 환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고, 601번과 602번은 600번 확진자의 각각 배우자와 자녀다.

동해 확진자의 경우 331번 환자가 기존 330번 환자와 가족관계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332번 확진자는 기존 327번과 328번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33번 확진자와 334번 확진자는 33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횡성 확진자 1명은 기존 32번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 평창 장례식장 발 2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현재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56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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