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갈등' 해결 위한 난상토론회 22일 열린다

뉴스1 제공 2021.04.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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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반대 도민 참여…'라이브경기'서 생중계,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 갈등을 해결을 위한 난상토론회가 오는 22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 3월24일 ‘경기도공공기관 이전반대 범도민연합’ 출범식 모습./ © 뉴스1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 갈등을 해결을 위한 난상토론회가 오는 22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 3월24일 ‘경기도공공기관 이전반대 범도민연합’ 출범식 모습./ ©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오는 22일 오전 도청에서 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된 갈등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난상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김종우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 의장, 이강혁 경기도공공기관이전반대범도민연합 위원장, 이오수 광교입주자대표협의회 위원장, 김용춘 경기도공공기관유치양주시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임진홍 도시플랫폼정책공감 대표 등 공공기관 이전 찬반 의견을 대표하는 도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된 각종 현안에 대한 견해와 의견을 피력하고 토론을 통해 해결점을 찾아보는 난상토론 형식으로 진행한다. 논의대상이나 세부 주제는 사전에 협의하거나 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토론회는 소셜방송 ‘Live 경기’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과 찬성하는 입장의 도민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격의 없는 대화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토론을 통해 오해가 있다면 풀고 우려하는 부분들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월17일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7개 공공기관의 3차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공공기관노조총연맹은 "협의과정이 없었고 직원들의 거주권을 침해했다"며 법원에 ‘경기도 공공기관 북동부 이전계획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한편 시민사회단체와 ‘경기도공공기관 이전반대 범도민연합’을 구성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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