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담 병원 청주의료원, '호흡기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뉴스1 제공 2021.04.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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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 음압격리병실 추가 설치 사업 계획 제출

청주의료원 전경 © News1청주의료원 전경 © News1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청주의료원이 호흡기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의료원은 호흡기 감염병 환자 전용 치료 공간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의료원 내 음압격리병실 추가 설치를 뼈대로 한 사업계획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추가 설치를 요청한 음압격리병실은 3개(3병상)다. 사업비는 약 12억원이다.



채택 여부는 이르면 오는 10월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의료원에 설치된 호흡기 감염병 치료 전용 음압격리병실은 2개뿐이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은 일반 병실(155병상)을 활용하고 있다. 이동형 음압기를 배치, 환자를 수용하는 형태다.


도와 의료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음압격리병실 추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결핵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환자 집중치료는 물론 확산 방지를 위한 시설·장비 보강 건의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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