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월 수출 11억7천만 달러…1년 2개월 만에 최고치

뉴스1 제공 2021.04.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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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량 증가로 무역수지는 1억1100만달러 적자

지난 7 일 부산항에서 출항한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Shanghai)호’가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美 LA항으로 출발했다.© 뉴스1지난 7 일 부산항에서 출항한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Shanghai)호’가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美 LA항으로 출발했다.©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지난 3월 부산지역 수출이 11억7000만 달러로 1년 2개월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16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2019년 12월(12억4000만달러)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였다가 최근 3개월 동안 증가해 지난 3월 수출은 1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도 늘어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2021년 3월 수출입현황을 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11억7000만달러, 수입은 14.5% 증가한 12억8억8000만달러, 무역수지는 1억11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전기·전자제품(29.3%), 철강제품(19.2%), 승용자동차(10.7%), 자동차부품(4.5%), 기계류와 정밀기기(3.5%) 등은 증가, 선박·기자재(Δ6.0%) 등은 감소했다.



전기·전자제품(29.3%), 철강제품(19.2%), 승용자동차(10.7%)등은 두 자릿수로 증가해 수출 회복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52.3%), EU(41.5%),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일본, 중국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출중량은 전년 동월대비 4%감소한 35만톤으로 집계됐다.


경기 회복세로 수입도 늘었다. 품목별 수입을 보면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등의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중국·EU·일본·미국 등에서의 수입량은 증가, 중남미 등에서의 수입량은 감소했다. 수입중량은 전년 동월대비 13.5% 증가한 80만 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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