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거리두기 2단계 1주일 연장…“감염고리 원천 차단”

뉴스1 제공 2021.04.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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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2단계 적용,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최명규 전주부시장이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전주시 제공)© 뉴스1최명규 전주부시장이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전주시 제공)©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익산과 완주 등 인근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최명규 전주부시장은 15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산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당시 전주시에서는 미나리꽝, 목욕탕 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번 결정으로 전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오는 22일까지 적용된다.



최명규 부시장은 “2단계 격상 이후 전주시에서 확진자 발생수가 줄어드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도내에서 지속적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최근 일주일간 평균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등 4차 대유행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2단계에서는 Δ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Δ콜라텍 Δ단란주점 Δ감성주점, 헌팅포차 Δ홀덤펍 Δ노래연습장 Δ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Δ식당·카페 등 9종 중점관리시설 1만1564개소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다.

목욕탕과 사우나 등 목욕탕업 59개소와 892개 실내체육시설도 9종 중점관리시설과 같이 10시 이후 영업을 할 수 없다. 단 식당·카페의 경우 포장과 배달은 가능하다.


또 ΔPC방 Δ이·미용업 Δ오락실 Δ영화관 Δ학원 등 대부분의 실내시설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고, 관중·수용 가능인원과 좌석 띄우기, 면적당 인원제한 조치 등도 강화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 등의 참석 인원이 1.5단계에서는 전체 좌석수의 30%까지 가능했지만, 2단계에서는 20% 이내로 제한된다.

최명규 부시장은 “지금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위기 상황으로,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면서 “전주시는 빈틈없는 방역과 차질 없는 백신 접종으로 시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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