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선수는 이라크, 알 타미미아(Al Tameemi) 선수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알림칸 스즈드코프(Alimkhan syzdykov) 선수와 접전 끝에 패배했다.
그는 현재 대학교 3학년 학생이자 신예 선수로 1학년부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2019)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2020)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탁월한 실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 선수는 "지금의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한 결과 동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어린 나이에 외국인 선수와 경기하는 경험을 쌓아 유익했다. 남은 불가리아 전지훈련 일정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해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