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운데)가 2일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선포식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수소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수소 라운드테이블은 정부와 공공기관, 산·학·연, 환경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됐다. 탄소중립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새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소경제 정책 추진경과 및 탄소중립 추진계획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경제 정책 제언 △그린수소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 등을 논의했다.
수소는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산업혁신과 탈탄소화의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물을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분해해(수전해) 생산하는 그린수소는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수소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꼭 필요하다. 현재는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 부생수소·추출수소 활용 비중이 높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그린수소 확대가 필수적이다.
정부는 친환경 수소경제 달성을 위해 그린수소 기술혁신과 상용화, 해외 그린수소 도입 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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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수소경제와 탄소중립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로써 도전과 혁신정신으로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수소 라운드테이블을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탄소중립 실행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