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앞서 리버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54점, 리버풀은 52점으로 나란히 EPL 4, 5위에 올랐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4위까지만 주어진다.
만약 토트넘이 맨유를 꺾으면, 최고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다. 반대로 패배하면 4위 첼시 또는 웨스트햄(레스터전 승리시)에 5~6점 차 7위에 머무른다. 이튿날 열리는 경기에서 8위 에버튼(승점 47점)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까지 꺾으면 토트넘의 순위는 8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토트넘은 지난 전반기 맞대결 당시 손흥민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맨유에 6-1 대승을 거둔 바 있지만, 최근 워낙 분위기가 안 좋은 상황이다보니 2연승을 낙관하기 어렵다. 지난 2018년 2월 마지막 승리 이후 홈에서 맨유에 승리가 없다는 점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위해 갈 길 바쁜 토트넘으로선 찝찝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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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국 ‘가디언’은 이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투톱을 구축하고, 가레스 베일과 루카스 모우라가 양 측면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손흥민의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이 유력한 토트넘과 맨유전은 SPO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11일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