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특별시립서북병원을 찾아 박찬병 병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1.4.9/뉴스1
서울시는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문제를 해소, 코로나19(COVID-19) 같은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 의료인력 유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보수도 올해 신규채용부터 최대 40% 인상(최대 1억4500만원)해 현실화한다. 기존보다 연 600만~5500만원씩 인상된 규모다. 연봉 책정도 진료과목별, 경력별로 차등을 두는 방식으로 개선해 의료진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전문의 연봉은 진료과목에 따라 1억1000만~1억4500만원, 일반의 연봉은 7700만~1억200만원이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모집하는 올해 첫 정규채용으로 시립병원, 보건소 등 9개 기관 11개 분야에서 공공의사 26명을 신규 채용한다. 최종 선발된 의사들은 6~7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공공의료 현장에선 만성적인 의료인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며 “서울시는 우수한 공공 의료인력 유치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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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소재 서북병원 전경. /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