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45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2일 오후 서면 젊음의 거리에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6종 시설 운영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며 식당·카페 등은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 진다. 2021.4.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부산시는 현재의 감염 확산세가 장기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5월2일까지 3주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한 유흥시설 5종(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과 홀덤펍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가 적용된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음식점 등은 현행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시는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방역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단축할 계획이다.
또 노래연습장의 경우 주류 판매, 도우미 고용 및 알선 등 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점검과 처벌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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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000㎡ 면적 이상의 대형마트에서는 시식, 시음, 견본품 사용이 금지되고 이용객의 휴식공간 이용도 금지된다.
이날 김경덕 부산시민안전실장은 “거리두기 방역수칙은 시민 여러분의 생활을 규제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며 “백신 접종으로 인해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 시민 여러분의 실천이 나와 가족, 지역공동체, 그리고 우리 부산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깊이 새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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