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뉴스1
창립 53주년을 맞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협력사협회 임직원들이 상생발전의 일환으로 구매약정한 78억5000만원과 농어민 공익수당 45억원, 10% 할인판매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총 1만5702명(광양제철소 6870명, 협력사협회 회원사 8832명)의 임직원에게 지급된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4월부터 본격 소비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발행했으며, 지난해 최고액인 743억원을 포함해 작년까지 977억원을 발행했다.
2019년 7월부터 10% 할인 판매한 광양사랑상품권은 올해도 170억원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77억3000만원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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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추이를 봤을 때, 올해 할인 예정 판매액은 5월 중 소진될 예정이다.
황대환 소상공인연합회 광양시지부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포스코의 협조로 지역경제가 모처럼 활력을 찾을 것 같다"며 "포스코 임직원과 상품권을 구매한 시민들이 대형마트보다는 좀 더 어려운 곳을 찾아 착한 소비를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화엽 시 지역경제과장은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위해 지역 곳곳을 눈여겨보며 상품권을 소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양시는 작년에 전 시민 재난지원금 20만원 지원에 이어 올해 하반기 중 재난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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