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아이와 성관계 하고싶어서"…베이비시터 광고낸 美 교사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1.04.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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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어 돈테 알렉산더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실 배포)/사진=뉴스1사비어 돈테 알렉산더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실 배포)/사진=뉴스1


2살짜리 아이와 성관계를 하기 위해 베이비시터 광고를 내고 아이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사비어 돈테 알렉산더(27)는 '컴퓨터 포르노 및 아동 착취 방지법'에 관한 주 법규를 위반한 혐의로 지난 1일 경찰에 체포됐다.

팜 비치 보안관 사무실은 알렉산더가 2살짜리 아이와 성행위를 하려는 목적으로 베이비시터 광고를 여러 차례 냈고, 실제로 아이를 직접 만나기 위해 아이가 있는 지역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알렉산더의 혐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알렉산더는 팜 비치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팜 비치 카운티 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알렉산더에 대한 정학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알렉산더의 범죄가 해당 지역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며 지역 내 학생들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혹시 모를 추가 피해를 대비해 자녀의 피해가 의심되는 사람은 누구나 신고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알렉산더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2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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