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 전창진 감독과 선수들이 31일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서울삼성과의 경기를 마친 뒤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21.3.3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KCC는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삼성을 87-77로 이겼다.
지난 30일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에 덜미가 잡히면서 1위 KCC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그리고 이날 삼성을 꺾고 홈 팬 앞에서 기분 좋은 축포를 터뜨렸다. KCC는 35승16패를 기록, 현대모비스(31승20패)와 4경기 차가 됐다.
KCC는 1쿼터를 16-22로 마쳤으나 2쿼터 들어 거센 공격을 펼쳤고 2분여 만에 송창용의 3점슛으로 27-24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이후 리드를 단 한 번도 뺏기지 않았다. 애런 헤인즈, 정창영, 송교창, 송창용이 착실하게 점수를 추가하며 46-41, 5점 차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KCC는 4쿼터 종료 1분37초 전 터진 송교창의 3점슛으로 84-73으로 달아났다. 송교창은 1분 뒤 다시 3점슛을 넣어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송교창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8득점을 기록했고 헤인즈(19득점 16리바운드), 라건아(15득점), 정창영(13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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