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엠비전X/사진제공=현대모비스
차량 투명 유리창 전체를 스크린으로…승객과 '언택트 교감'
현대모비스 엠비전X 내부 사진/사진제공=현대모비스
자동차 유리창이 특별한 테마를 연출하는 가상 공간 벽으로 변신할 수 있어 차량의 360도 투명 유리창 전체를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용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엠비전 X 실내 가운데 위치한 사각 기둥 모양의 버티컬 칵핏(Vertical Cockpit)은 사각 면이 각각 28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제스처만으로도 △자율주행 모드 △AI 스피커 △인포테인먼트 등 주행 관련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모빌리티 구현…’바퀴 회전’ ‘크랩 주행’도 가능
현대모비스 엠비전 POP/사진제공=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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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전 POP의 핵심은 ‘PHOBILITY(포빌리티)’다. 폰(Phone)과 모빌리티(Mobility)의 합성어다. 스마트폰을 운전대에 도킹해 폰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신개념 기술이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화면을 그대로 차량 전면 디스플레이에 연동시켜 활용하고 사용자 인식이나 음성 인식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센서를 활용해 자동차의 무선 조향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 엠비전 POP에 'e-코너 모듈'이 장착돼 차 네 바퀴가 각각 180도까지 회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차량이 게가 움직이듯 좌우로 이동하는 '크랩 주행'이나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천재승 현대모비스 기초선행랩장인 상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예전과 달라진 인간 삶의 방식을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로 승화시키고자 고민했다”면서“현대모비스가 제시한 새 모빌리티 플랫폼에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술적 탐험 정신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