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다도체험 '입학&잎학' 행사 진행

국민대학교 학생처는 최근 유튜브와 줌(Zoom)을 활용해 '입학&잎학'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캠퍼스 생활을 만끽하지 못하는 신입생들을 격려하고 국민대의 역사적 유산인 명원민속관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국민대는 2020~2021년 신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민대 명원민속관 탐방, 전통다례 체험 등을 진행했다. 자체 제작한 차, 찻잔, 다포 등이 담긴 다도 키트도 제공했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하나 학생은 "차를 마시기 전 찻잔을 한 번 데우는 예절, 차를 우리고 마시는 과정 등을 배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잡념을 떨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인보 학생처장은 "지난 1968년부터 전통 차문화 부흥을 위해 힘쓴 명원 김미희 여사의 뜻에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다도 체험이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나눔 인성 배양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