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용사 '백의관음보살후불도' © 뉴스1
백의관음보살후불도는 청주 운용사 약사전에 봉안된 불화다. 관음보살을 주존으로 표현했던 19세기 말 도상과 형식을 적극적으로 계승·발전해 후불도로 격을 높인 의미 있는 작품이다.
보타낙가산은 관세음보살이 거주하는 산이고, 반가유희좌는 한쪽 다리는 세우고 다른 한쪽 다리는 대좌 아래로 내려뜨린 자세다.
관음보살 주변에는 4명의 보살과 8명의 제자, 사천왕이 있으며 상단 중앙에는 6명의 타방불이 그려져 있다.
백의관음보살후불도는 금호당(錦湖堂) 약효(若效)가 1904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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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당 약효는 19세기 말 우리나라 불교계를 대표하는 화승 중 한 명으로 많은 불화를 제작했다.
도 관계자는 "문화재자료로 지정한 백음보살후불도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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