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선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한선의 학교 폭력을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조한선에게 폭력과 욕설, 매점 심부름(빵셔틀),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학폭 폭로글에는 조한선의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이 조한선을 옹호하는 댓글을 달았다.
조한선과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는 B씨는 "아침저녁 축구만하고 수업 때는 잠만 자고 착한애로 기억한다"며 "친구들이 뒤통수 때려도 헤헤 대던 친구인걸로만 기억한다"고 했다.
C씨는 "제가 아는 조한선은 일진으로 유명한 게 아니라 축구 잘하고 잘생겨서 인기 많았던 걸로 유명했다"며 "적어도 유명한 일진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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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 옹호글은 이날까지 이어졌다. 현직 영화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D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03년 늑대의 유혹 캐스팅 인연으로 조한선을 20년 가까이 지켜봤다"며 "조한선은 '착함' 그 자체"라고 조한선의 학폭 의혹에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장에서 스태프들까지 일일이 다 챙기고 그냥 동네 형 동생 같은 그런 사람"이라며 "조한선이 작은 영화에 많이 나오는 이유도 너무 착해서다. 본인이 거절하면 그 작은 영화가 더 힘들어지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힘든 티 안내고, 씨익 웃어넘기는 착한 성격"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