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는 8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050원(29.87%) 내린 2만1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측은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고, 이에 따라 당사가 상업화 계획을 변경하거나 포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위약군 그룹의 통증 평가 수치가 예상과 달리 진통제 투약군보다 과도하게 감소하는 등 특이사항이 발생했다고도 설명했다. 회사측은 "위약군에서 중증 이상의 통증을 지닌 관절염 환자들에서 진통제 투약 없이 6주간 통증이 40% 이상 감소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통증 및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인 올리패스 임상개발 담당 부사장 김영래 박사는 "위약군 10명 중 5명에게 70% 이상의 통증감소가 관측되고, 반면 4명에게서 통증감소가 없어 위약군과 투약군의 통증 감소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