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선수들이 안필드서 풀럼에 충격적인 0-1 패배를 기록한 뒤 고개를 떨구고 있다. © AFP=뉴스1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서 0-1로 졌다.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풀럼은 5승11무12패(승점 26)로 아직 강등권인 18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17위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승점 26), 1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27)와의 격차를 줄이며 잔류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풀럼에 0-1로 패한 리버풀 © AFP=뉴스1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프리킥 한 공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왔고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걷어내려는 순간 마리오 레미나가 강한 압박을 통해 볼을 빼앗았다. 레미나는 그대로 반대쪽 포스트를 향해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 네트를 갈랐다.
리버풀은 후반 들어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 공세를 펼쳤지만 한방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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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고 조타의 왼발 슛은 풀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사디오 마네의 헤딩슛은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풀럼 수비진은 육탄 방어로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고, 결국 1골 차의 승리를 따냈다.
리버풀은 볼 점유율 63-37%의 우세와 함께 슈팅 숫자에서도 16개(유효슈팅 3개)-10개(유효 3개)로 앞섰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안방서 영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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