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된 LG생활건강, 저가 매수할 기회다-KB증권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3.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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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8일 LG생활건강 (420,000원 ▲23,500 +5.93%)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0만원을 유지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조정받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가 횡보해 컨슈머 섹터(소비자 부문) 내 그간 주가 수익률이 부진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1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 대비 11%, 15% 성장할 전망"이라며 "특히 화장품 부분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 23% 성장하면서 전사 증익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생활용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성장하지만 영업이익은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6% 감소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1.2%p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음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 대비 4%, 1% 성장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배달음식 수요 증가로 탄산 음료 매출이 계속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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