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1년 매출 보니…치킨집 많이 하는 이유 있었네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2021.03.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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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정거래위원회/사진=공정거래위원회


국내에 영업 중인 프랜차이즈 치킨집은 2019년 기준 2만5471개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2억6300만원 수준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발표한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외식업종 가맹점 수는 총 12만9126개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업종별로 따지면 치킨 가맹점이 2만547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식(2만4875개), 커피(1만6186개), 제과제빵(8464개), 피자(6698개) 순이었다.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1000만원으로 전년대비 0.3% 감소했지만 업종에 따라 편차가 컸다. 치킨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전년대비 11.9% 증가한 2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커피, 피자 가맹점은 평균 매출액이 각각 0.4% 증가하며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면 한식 가맹점은 2018년 3억7200만원에서 2019년 3억5900만원으로 3.5% 감소했다.

외식업과 서비스업, 도소매업을 모두 포함한 전체 가맹점 수는 2019년 기준 25만8889개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한편 2020년 기준 가맹본부 수는 5602개로 전년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맹본부가 운영하는 브랜드 수는 7094개로 11.7% 증가했다.

공정위는 매년 중순 가맹본부가 공정위·지자체에 등록하는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가맹사업 현황을 집계하는데, 해당 정보공개서에는 전년도 기준 가맹점 수가 담기기 때문에 가맹본부·브랜드 수와 집계 시점에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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