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 아이즈 텔' 포스터 © 뉴스1
'유어 아이즈 텔'은 마음을 닫아버린 남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여자가 그리는 아름답고 눈부신 로맨스. 이 영화는 먼저 한-일 리메이크작 최고 흥행을 기록해 의미가 깊다. 정통 멜로 영화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100만이 넘는 관객 스코어를 기록, 인생 멜로로 등극한 원작 '오직 그대만'의 흥행 기운을 이어받아 일본에서 개봉 당시 기록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있었음에도 전체 박스오피스 2위, 동시기 개봉작 1위를 차지해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총 6주간 박스오피스 TOP 10에 머무르며 총 88억원이 넘는 스코어로 일본 내 한국 영화 리메이크작 중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특히, 미키 타카히로 감독이 "원작이 한국 영화인 만큼 한국과 연관이 있는 아티스트와 작업하고 싶었다"라며 BTS에게 직접 OST를 의뢰했고, 정국은 원작 영화를 너무 좋아한다며 흔쾌히 제안에 응했다. 그는 시나리오와 영화 클립들을 보고 떠오른 멜로디와 가사를 담아내 곡을 완성했고, 제작진들은 곡을 듣자마자 만장일치로 환호성을 질렀다고 알려졌다.
이에, 감미로운 멜로디와 '너의 눈동자가 보고 있는 미래에는 빛이 있다고 믿는다'라는 영화의 메시지를 함축해놓은 가사가 독보적인 BTS의 목소리로 완성된 영화의 주제곡 '유어 아이즈 텔(Your eyes tell)'은 영화의 감성을 더하며 엔딩 크레딧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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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 아이즈 텔'은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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