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이자 백신 접종 3일부터 시작…AZ 백신 접종률 3.2%

뉴스1 제공 2021.03.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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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양산 부산대병원 내 영남권 코로나19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초저온냉동고로 옮기고 있다. 2021.2.26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양산시 양산 부산대병원 내 영남권 코로나19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초저온냉동고로 옮기고 있다. 2021.2.26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부산에서 3일 시작된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화이자 백신은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인 양산부산대병원에 배송됐으며, 3일 접종을 앞두고 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의료진 120명이 넘는 병원은 자체 접종이 가능하며, 120명 미만 병원은 권역별 예방접종 센터에서 접종을 해야 한다.

우선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부산백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동아대병원 등 4개 병원(의료진 120명 미만)이 접종을 실시한다.



의료진 120명 이상인 부산대병원, 부산광역시의료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르면 10일 자체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접종 인원수는 질병관리청에서 명단을 확정한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날 질병청의 합계 결과 발표에 따라 대상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체 대상자인 2만4905명 중 3.2%인 802명이다.


날짜별로는 접종 첫날인 26일 490명, 27일 141명, 28일 120명, 3월1일 51명이다.

이중 이상반응을 보인 인원은 총 20명이다. 이들은 근육통, 발열, 어지럼증 등 경증 증세를 호소했다.

중증 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나오지 않았다.

송재범 타임재활요양병원장이 2일 사하구 타임재활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타임재활요양병원 제공) © 뉴스1송재범 타임재활요양병원장이 2일 사하구 타임재활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타임재활요양병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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