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체포특검단' 청와대 앞서 "국민저항권"선언…전광훈 비대면 집회

뉴스1 제공 2021.03.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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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 주축 8인 참석…경찰과 충돌 없어

문재인체포국민특검단이 1일 낮 12시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뉴스1/정혜민 기자문재인체포국민특검단이 1일 낮 12시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뉴스1/정혜민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3.1절을 맞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성북구 장위동)가 이끄는 '문재인체포국민특검단'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9인 미만 집회를 진행해 경찰과 충돌은 없었다. 전 목사는 유튜브 비대면 집회를 진행했다.



문재인체포국민특검단은 1일 낮 12시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3.1절에 문재인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고, 체포·구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회 측에서는 8명이 나와 방역수칙 위반은 없었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이 주축이 된 이날 집회에는 강연재 변호사, 고영일 변호사, 이명교 변호사(국민특검단장), 구주와 변호사, 유승수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 변호사는 "오늘 3.1절에 국민저항권 발동을 선언한다"면서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3.1절의 국민저항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1일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국민특검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비가 거세게 내렸지만 이들은 기자회견을 30분 동안 진행한 후 경찰과의 충돌 없이 해산했다. 청와대 인근에는 차벽이 설치되고 곳곳에 경력이 배치됐다.


전 목사 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문재인 탄핵 3.1절 국민대회'를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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