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주 찌한주앙 마을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대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부 술라웨시주의 한 금광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났다.
술라웨시주 재난관리청의 다투 파무수 톰볼로투투 청장은 "며칠 간 계속 폭우가 쏟아져 마을에 있는 금광 터널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며 "지금까지 시신 5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다.
재난당국은 굴삭기 등 구조 장비를 동원해 군인, 경찰, 지역 주민 등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자바섬 동부 마을에 산사태가 발생해 10여 채의 주택이 진흙에 매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당시 2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6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는 우기 동안 산사태와 홍수 사태가 빈번히 발생해 매년 상당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