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강한 이익 모멘텀 이어진다…전기차 시장 이끌 것-대신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2.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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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기아차 (113,900원 ▼5,700 -4.77%)에 대해 자동차 섹터에서 가장 강한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8만원이었다.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조9000원, 영업이익 1조28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6%로 2013년 2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이승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점유율 상승, 원가 하락, 믹스 개선 등 체질 개선이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라며 "올해도 점유율 상승, 원가 하락, 믹스 개선, K8·스포티지 등 신차 체질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가 자동차 섹터 내에서 가장 강한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가 최근 CEO Investor Day에서 올해 가이던스로 영업이익 3.5조원을 제시했다"며 "이는 기아차가 올해 판매량과 환율 기준을 매우 보수적으로 추정한 것으로, 전기차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Plan S 프로젝트로 향후 전기차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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