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 D램 신규 투자로 사상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DB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2.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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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4일 유진테크 (48,950원 ▲1,600 +3.38%)에 대해 올해 D램 신규 투자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가는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는 3만8100원이다.

지난해 4분기 유진테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56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69억원을 기록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우시향 D램 및 국내 낸드 장비 입고가 지속되며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하다"며 "연말 성과급 지급 등의 비용 발생에도 수익율은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어 연구원은 "유진테크는 D램, 낸드, 비메모리 모든 영역에서 다방면으로 장비를 준비 중이고, 현재 일부는 퀄 테스트 완료 후 양산 공급 단계"라며 "장비군 확장은 메모리 투자 당 단위당 매출을 크게 증가시키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고객사 투자 제한으로 정체됐던 유진테크의 실적은 올해 D램 신규 투자로 본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준비중인 국산화 장비들의 의미 있는 성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신규장비 입고로 인해 향후 메모리 마이그레이션이 진행 될수록 단위당 장비 매출 증가 폭은 급격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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