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젠, 퓨처플레이·신한캐피탈서 초기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2.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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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젠 플랫폼을 적용한 가상발전소 플랫폼 비즈니스센터(KOEN), 영농형태양광 운영지원센터 전경 /사진제공=퓨처플레이브이젠 플랫폼을 적용한 가상발전소 플랫폼 비즈니스센터(KOEN), 영농형태양광 운영지원센터 전경 /사진제공=퓨처플레이


분산자원 기반 가상발전소 운영 스타트업 브이젠(VGEN)은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2017년 설립된 브이젠은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가상발전소(VPP) 운영 소프트웨어인 ‘K-VPP’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가상발전소는 태양광, 풍력 등 소규모 신재생발전소들을 클라우드 기반 AI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관리하는 가상 발전소 체계다. 분산된 여러 발전소를 하나처럼 연결해 정보를 수집·분석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퓨처플레이의 신채호 심사역은 “브이젠은 검증된 가상발전소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신재생 에너지의 보편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브이젠은 이달 17일 한국남동발전과 태양광, 풍력 등 58개 신재생발전소를 통합 관제하는 가상발전소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었다. 해당 발전소 용량은 198MW다. 백승엽 브이젠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개발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연말까지 차세대 솔루션(VPP 2.0)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가상발전소 서비스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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