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직원과 배달원이 병원에 전달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포장 및 운송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AFP
아사히신문,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적으로 의료 종사자 4만명에 접종할 방침이다.
지난 14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정식 승인한 지 사흘 만이다. 4만여명의 의료진들은 모두 선행 접종에 사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 대상은 16세 이상이며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주사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도 대상으로 한다. 접종은 원칙적으로 주민표(주민등록등본에 해당)가 있는 자치단체에서 받아야 하며, 무료 접종 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다.
그는 "4만명의 우선 접종 대상자 중 2만명은 관찰 일지를 작성해 접종의 안전성을 조사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