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SK '배터리 전쟁' D-데이…한발 먼저 움직인 외국인·기관](https://thumb.mt.co.kr/06/2021/02/2021021014162333816_1.jpg/dims/optimize/)
재판은 우리 나라 시간으로 11일 새벽 4시쯤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3.29%(3만2000원) 하락한 9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은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이 영업기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을 시작으로 양사는 전선을 확장해 현재 특허 소송 등 10여 개 소송을 국내외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영업비밀 침해 소송 결과는 이 모든 소송전의 시작이라 할 수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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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의 의견들을 종합하면 합의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것은 결국 사안의 본질인 '영업비밀 침해 증명여부'와 그에 따른 '합의금' 규모였던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 조원, SK이노베이션은 수 천억원 수준의 합의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