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연금펀드에 최적…‘KB온국민TDF’

퇴직연금 주력상품인 TDF(타깃데이트펀드)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설정액이 1조4600억원 늘어나 전체 규모가 4조2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퇴직연금 특성상 상위 5개 대형운용사의 TDF를 선호하는 현상이 강하다. KB자산운용도 지난해에TDF만 약 2000억원 설정액이 늘었다.

KB온국민TDF는 글로벌 1위 뱅가드의 운용 노하우와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 생애 주기에 맞춰 포트폴리오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영성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상무는 “KB온국민TDF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글로벌 1위 뱅가드의 운용 노하우를 담아 글라이드패스에 따른 주식비중 조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수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총 보수 외 자산배분형 펀드에서 중요한 피투자 펀드 보수 역시 업계 평균보다 낮은 연 0.09% 수준이다. 최저 보수로 인한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기간에는 작은 보수차이가 투자기간이 늘어날수록 복리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보수는 TDF상품 선택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투자자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도 가능하다.

KB온국민TDF 시리즈 중 주식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KB온국민TDF2050’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0.50%로 동일 유형에서 수익률 1위다. ‘KB온국민TDF2035’는 12.51%, 주식비중이 가장 낮은 ‘KB온국민TDF2020’도 7.87%로 우수하다.


KB온국민TDF는 동일한 구성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을 달리하고 있어 향후 강세장을 예상하는 투자자는 ‘KB온국민TDF2050’, 약세장을 예상하는 투자자는 ‘KB온국민TDF2020’을 투자하면 되고 방향성이 중립적인 투자자는 ‘KB온국민TDF2035’에 투자하면 된다.

하재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상위 5개사의 주력 TDF 상품이 운용된 지 3~4년을 경과하면서 상품별 특징이 뚜렷해지기 시작했다”며 “해외 제휴 운용사들의 포트폴리오와 각 사별 생애주기 투자모델(Glide Path)에 따른 주식편입비중을 살펴 본 후 본인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