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신임 사장에 최원석 에프앤자산평가 대표 내정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1.02.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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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BC카드 사장 내정자/사진제공=BC카드최원석 BC카드 사장 내정자/사진제공=BC카드


BC카드는 신임 사장에 최원석(58) 현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최 내정자는 에프앤가이드를 성장시켜 금융 정보 유통업을 개척하고, 금융과 IT를 결합한 에프앤자산평가를 설립했다. 국내 최초 금융상품 통합 평가 엔진을 개발한 금융·데이터 융합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최 내정자는 지난 6년간 BC카드 사외이사로 지냈다.

최 내정자는 은행 경제연구소와 증권사, 자산평가사 등 다양한 금융업권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췄다. 취임 후 케이뱅크와의 금융 시너지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BC카드 관계자는 "최 내정자는 과거 금융정보 유통회사 및 자산평가사를 신설했고,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된 금융과 IT의 융합을 선제적으로 도입·발전시켜 업계 선도 기업으로 키운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BC카드가 성공적인 디지털 데이터 기업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마이데이터 시대에 BC카드의 폭넓은 결제·커머스·금융 인프라와 KT그룹의 앞선 AI·빅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 위주의 차별화된 결제·소비·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을 주도하고, 기존 카드사업 부분의 경쟁력도 지속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뉴욕대 STERN 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1988년 고려증권 경제연구소에 입사한 이후 장기신용은행 금융연구실장, 삼성증권 경영관리팀, 에프앤가이드 CFO 및 금융연구소장,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BC카드는 내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 내정자를 사장으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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