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이어 코스피까지…2% 하락에 3100선 붕괴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1.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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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28일 장 초반 2% 전후로 급락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60.99포인트(1.95%) 내린 3061.57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저가는 3051.21을 기록하면서 3100선이 무너졌다.



앞서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05% 내린 3만303.17로 마감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2.57%, 2.61%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큰 폭의 하락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4억원, 438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이 68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68%), 의료정밀(-2.67%), 건설업(-2.42%), 유통업(-2.41%) 등이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 (78,900원 ▲1,500 +1.94%)(-1.99%), SK하이닉스 (190,100원 ▲200 +0.11%)(-2.72%), LG화학 (391,500원 ▼6,500 -1.63%)(-1.83%), 삼성바이오로직스 (790,000원 ▲2,000 +0.25%)(-2.12%)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9.44p(1.97%) 내린 966.48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9억원, 232억원 순매도, 외국인이 59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 종목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2.16%), 셀트리온제약(-2.58%), 에코프로비엠 (213,000원 ▲500 +0.24%)(-3.4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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