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26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의 노래'에는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백예린 '스퀘어(2017)', 선우정아 '도망가자', 이날치 '범 내려온다', 지코 '아무노래'까지 총 다섯 곡이 선정됐다.
올해 종합 부문에서 방탄소년단, 백예린, 선우정아, 이날치가 음반, 노래, 음악인 부문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정밀아도 음반과 음악인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장르분야에서 '최우수 팝 음반'과 '최우수 팝 노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프로듀싱한 아이유의 '에잇'도 '최우수 팝 노래'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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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 역시 '최우수 팝 음반'과 '최우수 팝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선우정아는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과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에 각각 후보로 뽑혔다. 이날치는 '최우수 모던록 노래'와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 음반' 후보로 선정됐다.
정밀아는 '최우수 포크 음반'을 비롯해 '광장'과 '서울역에서 출발', 두 곡으로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 백예린, 선우정아, 이날치는 총 5개 부문에, 정밀아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올해의 신인'에는 김뜻돌, 두억시니, 드비타, 서보경, 스쿼시 바인즈 등 총 다섯 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특별 분야인 공로상에는 밴드 들국화가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트로트 부문과 관련해선 "트로트를 의식적으로 배제하지는 않았다. 과거에도 장윤정 등이 후보로 오른 적이 있었다"라며 "다만 유행을 한다고 해서 장르를 새롭게 만들어야 할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넓은 범주에서 트로트를 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음악적으로 주목할만한 시도가 등장한다면 언제든 후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월28일 오후 6시 온라인을 통해 중계한다. 선정 분야는 총 3개 분야, 24개 부문으로 지난 2019년 12월1일부터 2020년 11월30일까지 발매된 음반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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