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예방해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총무원을 찾아 원행스님, 금곡스님, 삼혜스님 등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원행스님은 "중용이시니까 중도를 잘 택해서 치우침 없이 모든 국민들을 보듬어 안아달라"며 "화합과 상생을 위해서 워낙 뛰어나시니 큰 지도자가 되시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민주당 예비후보인 우상호 의원이 안 대표의 부동산 공약을 '투기활성화 대책'이라고 비판한 것에는 "전체 서울시 주택을 보면 거의 90% 이상이 민간, 10% 미만이 공공이다. 그런데 지금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이 10% 공공만 가지고 전체를 좌지우지하려고 하다 보니 제대로 맞지 않았다"며 "내 집 마련 꿈을 완전히 포기하게 만들었고 1주택자들도 세금 폭탄 때문에 자기 집을 유지하기도 힘들게 만든 거다. 거기에 대한 처절한 반성 없이 단순히 비난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