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영국·남아공 변종에도 백신 효과 있다"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1.01.26 05:22
글자크기
모더나 "영국·남아공 변종에도 백신 효과 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자사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백신에 대한 임상 전 시험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중화 항체가 생성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영국발 변이 코로나19의 경우 백신의 효과가 기존 바이러스와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모더나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권고된 투약 방식대로 2회 접종하면 변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모더나는 이 백신이 앞으로 나올 수도 있는 다른 변이 코로나19에 대해서도 항체를 형성하는 데 효과적일지 여부는 계속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아공발 변이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임상시험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모더나는 영국·남아공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학술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org)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