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지명자는 인준 청문회의 후속으로 상원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추가 답변서에서 "중국에 의미있는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적었다.
답변서를 통해 옐런 지명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무역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월 중국과 체결한 1차 무역협정을 중국이 얼마나 준수했는 지도 들여다 볼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인 법인세 인상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지적에는 "막대한 투자를 동반한 법인세 인상은 미국 기업에 도움을 준다"며 "법인세율을 (현행 21%에서) 28%로 높여도 지난 10년 평균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상원 금융위는 22일 오전 10시 옐런 지명자의 인준 여부에 대한 표결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