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양대 노총 “사회적 연대로 위기 극복” 맞손

뉴스1 제공 2021.01.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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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주시장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주시-양대 노총 사회적 연대 협약식’이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권기봉 한국노총전북본부의장, 박두영 민주노총전북본부장이 참석했다. 뉴스1©25일 전주시장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주시-양대 노총 사회적 연대 협약식’이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권기봉 한국노총전북본부의장, 박두영 민주노총전북본부장이 참석했다.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와 한국·민주 양대 노총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5일 전주시장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주시-양대 노총 사회적 연대 협약식’이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권기봉 한국노총전북본부의장, 박두영 민주노총전북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대 노총은 고용유지 및 일자리 창출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와 산하기관 4000여 공직자들이 지난주부터 동네 상권 곳곳에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운동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양대 노총의 노조원들의 동참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크나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착한 선결제 운동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평소 즐겨찾던 동네슈퍼와 단골가게 등에 미리 결제,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것이 주 목적이다.

양대 노총 대표자들은 “벼랑 끝에서 힘겹게 시간을 버티고 있는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연대의 정신으로 착한 선결제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와 양대 노총이 사회적 연대 협약을 맺는 것은 코로나 경제위기 상황에서 협약 이상의 큰 의미를 갖는다”며 “선한 경제활동을 통해 이웃을 구하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양대 노총 노조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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