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에서 장을 보면서 상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1.1.23/뉴스1
나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서 "박영선 전 장관님, 국민은 더는 ‘문재인 보유국’을 자랑스러워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들이 자랑스러워서 하는 ‘문재인 보유국’이라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가 위협받는 ‘위험한 대한민국’이며 점점 퇴보하는 '침체된 대한민국'인 것"이라며 "박영선 전 장관께서 그립다는 그 국무회의가 나라를 이 지경으로 끌고 왔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생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올리면서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이라며 "벌써 대통령님과 국무회의에서 정책을 논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고 했다.
이날 경남으로 향한 박 전 장관은 경남 창녕에 부친 묘소와 봉화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잇달아 찾을 예정이다. 박 전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당내 핵심 지지층인 친문 세력을 향한 본격적인 구애작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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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코로나19 민생현장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입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1.23/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