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일하고 싶어요"…노인일자리 참여자 만족도 77%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1.0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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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경./사진제공=노인인력개발원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경./사진제공=노인인력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참여자의 만족도가 76.7%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참여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노인 10명 중 7명(71.2%)이 노인일자리 사업의 중단을 경험했다. 중단기간의 평균은 2.7개월로 나타났다.

일자리 중단 등을 겪었지만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만족도는 큰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의 76.9%(매우만족 29.7% 및 만족 47.2%)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평점으로는 5점 만점에 평균 4.1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업 참여 전후 비교 문항에선 ‘일할 수 있고,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긍정 응답이 8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스스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긍정 77.3%) △급여가 경제적 보탬이 됐다(긍정 76.8%) △친구·이웃·직장동료 관계가 좋아졌다(긍정 73.6%) 등이 뒤를 이었다.

강익구 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가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고, 참여자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등 큰 의미가 있는 결과"라면서 "나은 노후를 위한 노인일자리사업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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