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안양대 신학연구소 HK+(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과 토리노 대학 인문학과가 주관했다. 특히 삼국유사를 이탈리아어로 번역한 유럽 제1세대 한국학 전문가인 안양대 마우리찌오 리오또(Maurizio Riotto) 교수의 역할이 컸다.
이날 양 대학은 △서양고전(그리스어 및 라틴어 문헌) 연구와 번역을 위한 협력 △전통적인 아시아 문명담론과 유럽 그리스-로마문명 담론의 비교 및 창조적 수렴에 대학 공동연구 △학술대회 및 연구논문 출판에 대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약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안양대는 교육부가 선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ACE+)'으로서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통일캠퍼스 대학', '인문한국플러스(HK+)대학' 등 많은 수식어가 잇따르는 창의융합 강소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